감사절에 붙들어야 할 두가지 > 목양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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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절에 붙들어야 할 두 가지”

성경은 사람을 두 종류로 구분합니다. “의인과 악인”,“지혜로운 자와 어리석은 자”

입니다. 세상은 성공과 실패, 똑똑함과 미련함으로 그 인생을 평가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성공이라는 말을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직접적으로 성공이라는 말을 언급한 곳은 딱 2곳입니다,(욥기 5:1, 전도서10:10) 이는 성공을 부정해서가 아니라, 성공에 대한 성경적 해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성공보다는 “형통”(success) 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창24:42,창39:3,23,민14:41......)또한 ‘형통’의 또 다른 표현은 prospers(번영)입니다.(시편1:3,레위기25:49, 시편37:7,잠언17:8,요한3서1:2)

세상의 성공 정의는 성취감입니다. 하지만 성경의 성공은 형통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성취감 때문에 감사하기보다, 주어진 상황에도 번영하고 극복하기에 감사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능력이 내게 있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있음을 믿기에 넘어짐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시간 들을 통해 하나님을 더 찾고 의지함으로 성장과 변화의 기회로 만들어가기에 번영하고 형통하는 것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성경 구절입니다. 물 가운데로 지나고, 불 가운데로 지날 때가 있지만, 그 불이 우리를 사르지 못하고, 그 물이 우리를 침몰하지 못하는 것은 능력이 내게 있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를 붙드시고 보호하시며 이끌고 계시기에 우리는 감사할 수 있습니다.(사43:2) 우리는 형통했기에 이 자리에 머물고 있습니다. 하박국 선지자의 고백처럼 비록 손에 잡힌 것은 없고, 눈에 보이는 것은 없고, 귀에 들리는 것 없어도 우리를 보호하시고 이끄시는 여호와로 인해 번영하고, 극복하고 있기에 감사 할 수 있는 것입니다.

2022년 추수감사절을 맞이합니다. 모두가 성공했기에 감사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눈물과 고통 중에 감사절을 맞이하는 분들도 주변에 많습니다.우리는 성취감 때문에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형통하고 있기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감사절에 우리가 꼭 붙들어야 할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여호와는 오직 유일하신 여호와라는 사실입니다. (신6:4) the LORD is one.

전능자는 하나님 한 분 이라는 뜻입니다. 그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라는 것을 붙들어야 합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그 하나님이 바로 나의 하나님입니다. 이것을 믿는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두 번째로 우리가 붙들어야 할 것은 그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신6:5) love the LORD your God. 어떻게 사랑합니까? 그분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그분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어야 합니다. 내가 처한 이 상황에도 그분은 말씀으로 우리를 이끄십니다. 그분의 원하시는 자리로 우리를 데려가십니다. 그분이 원하는 자리에 머물 때 우리는 감사하는 자로 당당히 이 세상을 이기며 살아가게 됩니다. 감사를 통해 형통한 자로 번영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날마다 감사함으로 김일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