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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신년 첫 주일 예배를 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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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감사교회
댓글 0건 작성일 24-01-0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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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신년 첫 주일을 맞이했습니다.

이맘때가 되면 새해에 대한 설렘도 있고 염려도 있습니다.

새해는 상황이 새로워져서 새해가 아닙니다.

마음과 삶의 태도를 새롭게 할 기회이기에 새해입니다.

결국 마음과 행동에 따라 삶은 형성되고 흘러가기 때문입니다.

 

2024년은 거기서도 우물을 팠더라를 신앙의 표어로 정했습니다.

어떤 상황 가운데 거할지라도 거기서 은혜의 우물, 축복의 우물,

생명의 우물, 감사의 우물을 파는 것이 성실한 신앙인의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이삭은 흉년의 때에 손을 놓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농사를 지었습니다.

세상 적으로는 참 바보 같은 행동입니다. 흉년의 때에 농사를 짓는다는

것은 결과가 뻔한 것입니다.흉년의 때에 어떻게 농사를 지을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이삭은 심었습니다. 결과는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므로 백배의 결실을 얻게 됩니다.

 

흉년의 때에 백배의 결실을 얻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축복이 아니고는 어려운 것입니다. 우리처럼 수도꼭지만 틀면 물이 나오는 그런 상황에서 농사를 지어 많은 결실을 얻었다면 그것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없는 전혀 내일을 예측할수 없는 상황에 농사를 지어 백배의 결실을 얻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임에 분명한 것입니다.

 

이삭은 흉년의 때에 이 축복을 경험한 것입니다.

그러기에 그는 자신이 판 우물을 매워 버리고 빼앗기는 방해를 만나도

다투거나 전쟁을 치른 것이 아니라 다른 곳으로 옮겨 다시 우물을 판 것

입니다. 그 우물은 아버지 아브라함이 판 우물입니다. 그 우물을 블레셋 사람들이 매워 버렸던 것을 다시 판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삭이 우물을 팔 때 마다 복을 주셨습니다. 이삭은 하나님께 제단을 쌓고 장막을 치면서도 거기서도 우물을 팠습니다.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이라는 주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구원은 은혜로 주어 지지만, 주시려고 쌓아두신 예비 된 축복은 행함으로 얻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해함도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의 생각을 믿으며 생명의 우물을 팠던 요셉을 통해, 해함이 많은 이들을 살리는 생명이 되게 하셨습니다. 2024년 우리가 만나는 상황은 거기서도 우물(축복,은혜,감사,믿음....)을 파게 하시는 하나님의 또 다른 뜻이 있음을 믿고, 거기서도 우물을 파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시는 그런 축복이 우리의 범사에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새해도 주님 안에서 복 많이 받으십시요! Happy new year

 

신년 첫 주일예배를 감사하며 김일권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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