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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함께 동역하는 사람들이 있어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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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감사교회
댓글 0건 작성일 22-02-2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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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간 설마설마했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국경에서 철수하여 다시 러시아로 철군하는 것 같이 뉴스에 보도되기도 했지만, 그것은 우크라이나를 공격하기 위해 진열을 재정비하는 눈속임에 불과했던 것입니다. 미국은 군 병력을 투입하지 않고 동맹국들과 연합하여 러시아에 제재를 가함으로 러시아를 압박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루속히 우크라이나 사태가 안정을 찾고 평화가 그 땅에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어떤 일을 위해 함께 하는 동맹국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큰 힘이 됩니다. 아무리 좋은 일도 혼자 하려면 외로운 법입니다. 하지만 함께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힘이 될 뿐 아니라 더 많은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지난주 예배를 마치고 친교를 나누었습니다. 오랜만에 나누는 친교이기에 좋은 면도 있었지만, 담임목사가 고민하는 내용을 함께 공유할 수 있어서 더 감사했습니다. 요즘 저의 고민은 어떻게 하면 웃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맛볼 수 있을까? 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웃게 하시니 듣는 자가 다 나와 함께 웃으리로다.”라는 사라의 고백처럼 하나님이 나로 웃게 하실 때 다른 사람들도 함께 웃게 됩니다. 이런 면에서 우리 교회 부흥은 우리의 얼굴에 달려있다고 믿습니다. 지금 같은 상황에서도 웃을 수 있다면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웃을 수 있는지 우리에게 물어올 것입니다. 얼마 전 제 아내와 함께 우리 교회 성도님이 모시고 나온 자매님과 식사를 나누고 헤어지면서 그 자매님이 우리교회 성도님에게 얼굴이 좋아졌다고 덕담하는 말을 들으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우리 다 감사교회 성도님이 왜 이리 얼굴이 힘들어하느냐는 말을 듣는다면 얼마나 제 마음이 무겁겠습니까? 꼭 제가 잘못해서 그런가? 자책감이 들 수도 있습니다. 저는 어떻게 하면 지금과 같은 때에 웃게 하시는 은혜를 맛볼수 있을까? 기도하며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주일 친교를 통해 그 첫 번째가 예배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예배는 보는 것이 아니라 드리는 것이라고 이미 지난 시간 말씀을 통해 나누었습니다. 여기 드린다는 것은 offering 희생을 뜻합니다, 내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예배입니다. 우리의 죄도 우리의 산 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우리의 찬송과 우리의 기도와 우리의 예물을 통해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는 것이 예배입니다. 멋진 찬양팀과 성가대, 유창한 기도자가 있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먼저 나를 드릴 수 있는 예배자라면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예배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보는 예배가 아니라 드리는 예배로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고 물질을 드리고 우리의 정성을 들입니다. 그래서 봉헌기도를 넣었습니다. 대표 기도자가 봉헌기도도 함께 섬겨주시면 됩니다. 저는 펜데믹 기간에 무엇보다 예배가 멈추지 않은 것이 정말 감사합니다. 예배가 멈추었다면 우리는 펜데믹만 묵상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배를 통해 위기 속에 감추어진 기회를 볼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어렵지만 함께 동역하는 우리 성도님들이 계셔서 정말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여러분 모두를 사랑합니다.!

 

목양실에서 김일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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