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주와 함께 삽니다. > 목양칼럼

본문 바로가기

목양칼럼

부활의 주와 함께 삽니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다감사교회
댓글 0건 작성일 22-04-18 05:37

본문

1883년 뉴욕에서 보험 판매를 하던 보험설계사가 있었습니다.어느 날 그는 아주 큰 보험계약을 성사하려던 순간,고객이 계약서를 작성하다가 잉크를 엎지르게 되어 계약서가 망가지게 되었습니다.그래서 그는 새로운 계약서를 가지러 사무실로 달려갔습니다.그런데 다시 돌아와 보니 고객은 기다려 주지 않고,다른 보험설계사와 이미 계약을 마쳐 버렸습니다. 얼마나 속상했을까요?

 

그는 기다려 주지 않은 고객이나 가로챈 다른 설계사를 충분히 원망할 만한데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는 잉크가 엎질러지지 않은 팬이 없을까 고심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그의 생애를 바꾸는 동기가 되었습니다. 우리도 이런 모습은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제가 있을 때 사람을 원망하기보다 더 근원적인 해결책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그는 잉크가 엎질러지지 않을 펜을 만들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인류 최초의 만년필이 됩니다.

 

모세관의 원리(capillarity principle)를 이용해서 만년필을 만든 것입니다.펜 안에 잉크를 가진 튜브가 있으니 아예 엎질러질 가능성까지 없앤 것입니다,이 만년필을 발명한 사람은 루이스 앤드슨 워터맨(Lewis Edson Waterman,1837-1901)입니다.그는위터맨 펜 컴페니(waterman Pen Company)설립자입니다.1884212일에 특허를 낸 위터맨 만년필은 지금까지도 시가 $100을 넘어설 만큼 비싸지만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만약 계약이 성립되었더라면 그는 평범한 보험설계사로 일생 을 마쳤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큰 보험 건을 놓친 속상한 일에 초점을 맞추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 문 제의 근본 해결에 초점을 맞춘 것입니다. 그런 태도가 인류 역사에 소중한 발명품인 만년필을 선물하게 된 것입니다. 오 늘 여러분을 가장 힘들게 하고 속상하게 하는 일이 무엇 입 니까? 누군가 여러분의 이익을 가로채고 힘들게 하는 사람을 어떻게 대하고 계십니까? 평생 상황을 원망하고 사람을 원망하며 살기보다는 그 일의 원인을 규명하고 대안을 만들면 어떨까요?

 

오늘은 부활절 주일입니다. 매년 부활절마다 제가 빼놓지 않고 드리는 권면이 있다면 부활은 기념하는 절기가 아니라 체험하는 절기가 되어야 합니다. 왜냐면 부활은 실제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부활 사건은 기독교 신앙에 있어서 핵심 신앙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기점으로 안식일이 주일로 바뀌게 됩니다. 이는 우리의 신앙이 날마다 부활을 경험하는 기쁨의 날이기 때문입니다. 부활절에만 부활의 기쁨을 맛보는 것이 아닙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지금도 생명으로 우리 가운데 역사하십니다. 우리는 부활의 주와 함께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어둠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생명의 기운을 일으키신 복된 날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가 입고 있던 어두운 죄의 옷을 벗기시고 밝고 환한 영광스러운 옷으로 갈아 입혀주신 복된 날입니다. 우리는 부활을 믿기에 예배의 자리에 머물고 있습니다. 무덤에 머물러 있지 말고 우리 모두 부활의 주와 함께 살아가는 복된 인생이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믿음으로 절망과 실패의 무덤에서 당당히 걸어 나오는 부활절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He has risen, just as He said. ” 그분은 말씀하신 대로 살아나셨습니다. (28:6)

 

목양실에서 Happy Easter Sunday에 김일권 목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