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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신앙의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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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감사교회
댓글 0건 작성일 22-06-2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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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씨의 창의적 기획법이라는 책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고수는 기본은 쉽기 때문에 가장 먼저 배우는 것이 아니라,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가장 먼저 배운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또한 고수의 한 수란 알고 보면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기본기100% 자기 것으로 만든 후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과정에서 자신도 모르게 체득하게 된다는 사실 역시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 따라서 기본을 대하는 자세가 진지하고, 틈만 나면 기본을 익히고 또 익힌다.”

 

그렇습니다. 고수는 기본에 충실합니다. 기본에 진지합니다. 신앙의 고수 또한 기본에 충실하고 진지합니다. 신앙의 기본은 말씀과 기도입니다. 매일의 말씀 생활과 기도 없이는 어떠한 것도 영적으로 이루어 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제자 훈련을 할 때 성도들이 제일 힘들어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매일 말씀 읽기와 매일 기도하기입니다. 어쩌면 크리스천으로서 당연히 할 일이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굳이 매일의 말씀을 읽지 않아도, 매일 기도하지 않아도 이미 알고 있는 것들로 어느 정도 문제 없이(?) 믿음 생활을 임기응변으로 살아갑니다. 아슬아슬한 믿음 생활은 기본기가 없기에 조그마한 시련에도 잘 넘어지고 힘들어합니다. 그러나 말씀에 충실한 사람, 기도에 진지한 사람은 반석과 같은 믿음으로 성장합니다. 신앙의 고수는 이렇게 시작됩니다.신앙의 기본기가 쌓여 언젠가 크리스천으로서의 삶의 능력이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건물을 높이 올리려면 땅을 깊이 파야 합니다. 더 깊이 내려가야 합니다. 큰 꿈과 비전을 이루려면 기초 즉 기본이 튼튼해야 합니다. 1900년대 초에 일본의 초청 받고 미국의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라는 건축가는 호텔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건축의 기초를 닦는 데에 비용과 시간을 보통보다 두세 배 들였습니다. 호텔을 완성한 후에 수많은 불평을 받으며 미국으로 귀국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1923년 일본 대지진이 일어나 14만 명이 죽고 말았습니다. 대지진이 발생했음에도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가 지은 호텔은 멀쩡했습니다. 이후 이 이름은 전설이 되었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초를 반석 위에 놓은 연고요. 724-25

 

예수 그리스도라는 반석 위에 말씀과 기도의 기본기를 착실히 갖추어 신앙의 고수로 고질 신앙으로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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