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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레벨(level)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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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감사교회
댓글 0건 작성일 22-09-13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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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이란 지위나 품질 따위의 일정한 표준이나 정도로 표기하고 있습니다.(네이버사전) 뭔가 차별화되고 남보다는 다르다는 의미에서 사용합니다.

 

신앙에도 레벨이 있습니다.

평소에는 비슷비슷한 것 같아도 막상 어려움이 닥치거나 생각지 못한 상황을 접하게 되면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이 나타나듯, 신앙인에게는 믿음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때 나오는 말과 행동이 바로 그 사람의 진정한 신앙의 레벨입니다.

 

우리 교회가 영적 고도를 높이자라는 표어로 새해를 시작한 지 벌써 7개월을 지나고 있습니다. 나의 신앙의 레벨은 얼마나 높아졌는지 다시 돌아보게 됩니다. 제자리에 머무는 신앙이 아니라 한 걸음, 한 걸음, 더 변화되고 성숙해가는 신앙의 레벨을 높여 간다면,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존귀한 은혜를 맛보게 될 것입니다. 오늘 이 칼럼을 쓰면서 영적인 도약을 이룰수 있는 강하고 담대함을 달라고 기도하게 됩니다. 여리고를 정복하는 이스라엘과 여호수아를 보면서 염려와 두려움을 넘어설 수 있는 담대한 용기와 믿음을 주셔서, 신앙의 레벨을 높여가는 기쁨을 달라고 기도하며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1:9)

 

성경을 보면 담대하라고 말할 때 늘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말씀이 뒤따라옵니다. 그 이유는 우리의 용기가 인간의 능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함께하심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용기는 모험주의나 영웅주의에 불과합니다. 이것은 일시적으로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해 무모한 시도를 하거나 과도하게 자신의 능력을 어필하며 인정받으려 애쓰는 모습을 보이는 원인이 됩니다. 하지만 참된 용기는 언제나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에서 나옵니다. 여호수아에게 필요한 것은 군사 전략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굳건한 믿음이었습니다. 용기 있는 사람은 자신의 힘을 과시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입니다. 우리 모두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므로 차원 높은 은혜 가운데 머무는 신앙의 레벨이 다른 성숙함을 이루기를 기도합니다.

 

 

목양실에서 김일권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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