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와 평강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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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에 가장 훌륭한 기독교 저술가 중 한 사람인 ‘필립 얀시’(Philip Yancey)가 한국을 방문하여 자신이 저술한 책을 이렇게 두 단어로 요약했습니다. ‘고통과 은혜’라는 단어입니다. 그중에서도 ‘은혜’라는 이 단어는 지난 기독교 2000년 역사 동안 가장 빛나는 단어라고 말했습니다,
2000년 동안 변하지도 않았고, 상하지도 않은 단어가 ‘은혜’라는 단어였습니다,
그 의미가 퇴색된 적도 없고, 그 단어가 주는 힘이 약화 된 적도 없습니다,
은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사도바울은 고린도 전, 후 서를 마감하면서 끝부분인 13 : 13절을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
예배 중에 목사님들이 두 손 들어 축도하시는 내용의 근거가 되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첫 번째로 나옵니다. 은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어집니다. 예수님은 은혜의 통로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신약성경에 보배를 질그릇에 담았다는 말이 있습니다.(고후4:7) 초대교회 질그릇은 쉽게 금이 가고, 깨어지는 그릇이라 쓰레기통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쓰레기통에는 쓰레기를 담습니다, 그러나 질그릇 쓰레기통에 보석을 담으면 그때부터 쓰레기통이 아니라 보석함이 되는 것입니다. 비록 모양은 질그릇이지만 그 안에 담겨 있는 보석 때문에 보석함 같이 취급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어떤 어리석은 사람이 쓰레기통에 보석을 담겠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타락하여 쓰레기통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그 쓰레기통에 주님을 담아 주셨습니다. 천국을 담아 주셨습니다. 은혜를 담아 주셨습니다. 그때부터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석과 같은 존귀한 존재로 살아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우리 인생에 가장 값진 선물이 있다면 우리가 은혜라는 선물을 받은 것입니다, 그 은혜를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순간 우리는 쓰레기통이 아니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그분의 은혜를 담은 천국의 보석함이 되는 것입니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2;8)
오늘 예배를 통해 우리 한 분 한 분에게 이 은혜가 넘쳐나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선물인 은혜를 듬뿍 받아 가시는 기쁨의 예배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은혜와 평강이 너희 무리에게 있을지어다”
오늘도 감사함으로 김일권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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