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건강관리를 위한 결단 > 목양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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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건강관리를 위한 결단”

Market에서 음식을 사면 음식 뒷면의 조그마한 글을 읽을 때가 있습니다. 뒷면에 적힌 음식의 칼로리를 보는 것입니다. 어떨 때는 너무 먹고 싶은 음식인데 칼로리가 높으면 주저하기도 합니다. 몸의 건강을 위해 결단을 요구할 때입니다.

한 날 아는 분과 오랜만에 멕도날드에 햄버거를 먹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눈에 뛴 메뉴판에 적혀있는 조그마한 햄버거 하나의 칼로리가 무려 수백 칼로리인 것입니다. 조그마한 햄버거 하나 먹으면 금새 수백 칼로리를 다시 내 몸에 넣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운동을 통해 칼로리를 빼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결단도 해야하고, 지속적으로 열심히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도 쉽게 칼로리가 빠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내 몸의 건강을 위해 칼로리를 빼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데, 햄버거 하나 먹는 것은 참으로 쉽습니다..그리고 맛있습니다…그래서 어렵습니다..

우리의 영적 건강도 같습니다. 세상에 편안히 머무는 것은 참으로 쉽습니다. 세상 흐름에 그저 몸을 맡기고 살아가면 됩니다. 그러나 그러면 서서히 내 몸에 죄의 칼로리가 쌓이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몸이 병들어 가게 되는 것입니다. 다니엘이 영적 건강을 지키기 위해 왕이 베푸는 왕의 진미를 거절하는 영적 결단을 내린 것같이, 우리도 우리의 영적 건강을 지키기 위해 결단해야 합니다. 그저 가만히 있으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몸에 좋지 않은 많은 것들이 쌓여 내 몸을 병들게 하듯이, 우리의 영적 건강을 지키기 위해 결단하고 행동하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내 삶에 쌓여있는 세상의 칼로리를 빼기 위해서는….

예배로의 결단이 필요합니다. 주일 예배뿐 아니라 삶의 예배로의 결단이 필요합니다. 섬김으로의 결단이 필요합니다. 나만을 위해 살던 삶에서 교회를 위해 다른 이들을 위해 사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기도로의 결단이 필요합니다. 주님과 함께 매일의 삶을 나누는 그런 삶의 결단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거룩으로의 결단이 필요합니다. 거룩이 영적 건강의 표준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다시 거룩 으로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우리의 삶은 영적 전쟁입니다. 가만히 있으면 적에게 질 수밖에 없습니다.

다니엘과 같은 영적 결단을 통해, 영적으로 건강한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 단1장8절

믿음의 결단으로 영적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합시다.

날마다 감사함으로 김일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