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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격려(encourage)로 행복을 만들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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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감사교회
댓글 0건 작성일 23-01-2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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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encourage)로 행복을 만들어갑시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기를 원합니다. 행복은 존재감을 확고히 합니다. 행복은 기쁨이고 의미입니다. 이렇게 좋은 행복도 주어지는 행복이 있고, 만들어가는 행복이 있습니다.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태어나보니 좋은 가정이고 다복한 가정이라면 그것은 주어진 행복입니다. 주어진 행복은 누리는 것이 축복입니다.

 

그런가 하면 만들어가는 행복이 있습니다. 만들어가는 행복은 주어진 상황에서 그것이 최선이 되기를 바라며 수고와 희생을 아끼지 않습니다. 굳이 주어진 행복과 만들어가는 행복을 비교한다면 주어진 행복보다 만들어가는 행복이 더 보람될 것 같습니다. 노력하고 더 애써서 얻은 기쁨이기에 더 보람될 것 같습니다. 수고가 들어간 기쁨이기에 더 행복할 것입니다.

 

어제 한국에 계시는 몇 분의 지인들로부터 카톡을 받았습니다. 구정을 맞이하여 덕담을 나누는 문자였습니다. 새해를 향한 축복의 덕담이었습니다. 격려를 아끼지 않는 덕담이었습니다. 덕담을 읽으며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꼈습니다. 행복하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격려는 용기를 복 돋아 주는 힘이 있습니다. 용기를 뜻하는 영어단어 courage와 격려의 뜻을 지닌 영어단어 encourage심장또는마음을 뜻하는 라틴어 cor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누군가를 격려하거나 응원하는 것은 결국 심장이나 마음을 내어주는 것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것입니다. 삶에 지칠 대로 지쳐있는 사람, 상처로 얼룩진 사람, 절망 가운데 있는 사람 곁으로 가서 그 사람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우리의 심장을 꺼내주는 응원이 될 수 있습니다, 누군가 내 곁에서 나를 진심으로 응원해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정말 복 받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 응원해주는 사람이 바로 내가 된다면 이것은 더 큰 축복일 것입니다.


<도시락>이라는 소책자에서 산속 옹달샘에 가면 물을 떠먹는 쪽박이 있습니다. 그 쪽박은 아무도 탐내지 않는 그저 평범한 그릇입니다. 멋있었다면 벌써 누군가 가져가고 사라졌을 것입니다. 아무에게도 부러움을 주지 못하는 그릇이기에 거기에 남아 있는 것입니다, 그럼데도 쪽박은 목마른 사람이 옹달샘을 떠 먹을수 있는 귀한 그릇이 됩니다, 그 쪽박의 겉모습은 별것 아니지만 목마른 자들의 갈증을 해결하는 소중한 도구입니다. 우리도 누군가를 응원하는 쪽박이 된다면, 바로 나 한 사람 때문에 주변이 힘을 얻고 행복을 얻게 될 것입니다. 격려로 행복을 만들어가는 기쁨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격려를 통해 행복을 만들어가는 복 있는 사람이 되십시다.

 

날마다 감사함으로 김일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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