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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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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감사교회
댓글 0건 작성일 23-07-0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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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다윗을 일컬어 내 마음에 맞는 사람” (13:22) 이라고 소개했습니다.

NIV 성경은 “I have found David son of Jesse a man after my own heart”로 더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울의 뒤를 이어갈 사람을 찾으셨습니다.

그리고 다윗이 바로 그런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으로 뽑힌 것입니다.

그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를 것이라고 축복하셨습니다.

 

여기 하나님 마음에 맞았다는 것은 하나님의 기준에 합격했다는 것입니다.

NIV 성경의 표현대로 하나님의 심장을 뛰게 하는 자였던 것입니다.

 

우리 사람의 관계도 만나면 기쁨을 주고, 설렘과 기대가 되는 만남도 있습니다. 뭔가 기쁨을 주고 설렘을 갖게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다윗도 하나님께 그런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도대체 다윗의 어떤 모습이 하나님의 심장을 뛰게 할 만큼 마음에 쏙 들었을까요? 다윗이 결코 의로워서, 온전할 정도로 완벽해서 마음에 맞는 자가 되었던 것은 아닙니다. 다윗도 실수할 때가 있고, 파렴치한 일을 범했던 부끄러움도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치고 실수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에 있습니까? 하나님의 사람들은 결핍도 있고, 실족하기도 했습니다,베드로가 그런 인물이고, 아브라함이 그런 사람이고,예수님의 제자들이 이런 실수 덩어리였습니다.

 

다윗도 실수와 실족을 경험했지만, 그에게는 하나님의 심장을 뛰게 하는 한 가지가 있었습니다. 겸손입니다. 다윗은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겸손은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자에게 나타나는 성품입니다. 겸손한 자는 넘어져도 그 은혜를 의지해서 다시 일어납니다.

 

지금 우리 교회는 20분 공동체 성경 읽기로 사무엘 하를 읽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맞은 다윗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다윗은 위기를 만날 때마다 하나님께 묻고 또 묻습니다. (삼하2:1-2) 시글락에서 위기를 경험했을 때도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하나님께 묻습니다. 겸손한 자는 늘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늘 하나님께 묻는 자입니다. 사실 우리 인생길은 아무도 모릅니다. 하나님만 아십니다. 나의 가는 길 오직 주가 아신다는 욥의 고백처럼 하나님만 우리의 인생길을 아십니다. 오늘도 우리는 이 하나님의 손을 붙들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겸손한 자는 그래서 묻고 또 묻습니다. 저는 이것이 다윗의 가장 멋진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진정한 겸손은 늘 하나님께 묻고 또 묻는 것입니다. 오늘부터 우리는 2023년 후반기를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지내온 것도 감사하지만 앞으로 살아가야 할 내일도 소중합니다. 매순간을 묻고, 또 묻는 겸손한 자로 하나님의 심장을 뛰게 하는 하나님 마음에 맞는 자들이 됩시다. 하나님께서 귀찮아 할 정도로 묻고 또 묻는다고 하면 과연 하나님은 어떤 반응을 보이실까요?그 반응을 확인하는 남은 6개월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늘 감사함으로 김일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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