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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날씨가 무덥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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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감사교회
댓글 0건 작성일 23-07-2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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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매우 무덥습니다. 아침에는 그런대로 선선하다가 낮 기온이 100도에 육박합니다.

외부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얼마나 힘들까? 정말 쉽지 않겠다고 생각해봅니다.

시원함이라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실감하게 됩니다.

에어컨 바람이 있기에 무더위도 견딜 수 있는 것입니다.

 

요즘 저는 제 나름대로 느끼는 기쁨이 있습니다. 말씀을 묵상하며 깨닫는 기쁨입니다.

참 신기합니다, 분명히 이전에도 보았고, 묵상했던 본문인데 그때는 깨닫지 못했던 것을

지금 깨닫는 것입니다.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삼아도 다 쓸수 없는 것이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찬송가의 가사처럼 ,하나님의 말씀은 끝이 없는 우물과 같습니다. 파고 또 파도 결코 고갈됨이 없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깨달음을 얻습니다.

 

더 신기한 것은 이런 하나님의 말씀이 편안할 때보다는 연약할 때 더 잘 보이고, 더 실감 나게 다가온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모두가 다 연약하고 어려워져야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겸손한 자에게 더 큰 은혜로 임한다는 것을 강조하고자 드린 말씀입니다.

 

요즘 우리 교회는 연약한 자에 대해 말씀을 나누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강한 자 보다 연약한 자를 더 긍휼히 여기시고 사랑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도 건강한 자보다는 병들고 연약한 죄인들을 가까이하셨습니다, 강한 자가 나쁘기에 그렇게 하신 것이 아닙니다. 건강한 자는 의원이 필요치 않습니다. 하지만 연약한 자는 돌봄이 필요합니다. 스스로 일어설 수 없기에 지팡이가 필요합니다. 일어나더라도 버티고 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팡이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무엇하다 제대로 할수 없다고 우기는 모세에게 너는 이 지팡이를 손에 잡고 이적을 행하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 이 지팡이는 하나님의 기적을 드러냈던 지팡이입니다. 평소에는 그냥 막대기 같은 지팡이었지만 하나님의 능력이 머물게 되니 뱀이 되었다가 다시 지팡이가 되는 그런 지팡이었습니다. 모세는 이 자팡이를 손에 들고 애굽으로 향합니다. 이 지팡리는 손에 들었다는 것은 하나님을 붙들었다는 것입니다. 비록 자신은 무엇하나 할수 없는 연약하고 무능한 존재이지만 하나님을 붙들 때, 하나님의 능력이 머무므로 그 약함이 강함이 되는 것입니다. 약함을 자랑하는 간증자가 되는 것입니다.

 

무능한 모세에게 너의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물으셨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도 물으실 것입니다.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여러분의 손에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만약 아무것도 없는 빈손이라면 이 지팡이를 손에 들라고 하시는 말씀이 나를 향한 말씀으로 받으셔서 그 빈손으로 하나님을 붙드십시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앙망할 때 하나님의 능력이 내게 머무므로 약함도 강함이 되는, 무능함이 유능함으로 바뀌는 반전의 은헤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은 그 어느 때 보다 지팡이를 손에 들어야 할 때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눈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할 때입니다. 우리 인생을 시원케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든 우리에게 함께하시기를 축복합니다.

 

늘 감사함으로 김일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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